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16일) SNS에서 가짜 체험기를 유포하거나 온라인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플루언서를 이용해 허위·과대광고를 해 온 업체 1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 중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는 A사는 SNS에 다이어트, 부기 제거, 변비, 숙면, 탈모 효과 등 가짜 체험기를 유포했습니다. 광고대행사가 소비자로 가장해 제품 섭취 전·후 체형 변화 사진과 체중 변화 영상 등을 SNS에 올리거나 댓글을 조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일반 식품을 특허받은 물질로 속여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광고하고, 제품을 먹고 키가 자랐다는 내용의 가짜 체험 영상을 올려 적발된 곳도 있었습니다.
이어 "SNS는 개인이 운영하는 자유로운 정보 공유 공간으로 정부의 규제에 한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소비자는 공식 쇼핑몰 광고와 비교해보는 등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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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