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매체 콤파스 등 외신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사는 한 남성이 어머니의 묘지를 다시 파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성은 지난주 금요일 동네 산 중턱에 묻힌 어머니의 묘지를 파낸 후 송장을 자루에 담아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이틀 동안 집에 두고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사실은 남성이 다시 어머니 송장을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려놓는 모습을 마을 주민이 발견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주민은 "묘지가 너무 깊은 산 속에 있어 낮에도 사람들이 잘 지나다니지 않는 곳이라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우울증 증상을 보인다며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도록 현재 감시팀을 붙여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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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Tribu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