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알리시아 달 씨의 할아버지와 반려견 '코코'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할아버지는 몇 년 전 처음 코코가 가족이 될 때만 해도 개를 원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대하던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어른이 그러하듯, 함께 지내는 동안 정이 든 할아버지는 코코와 둘도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달 씨는 "두 짝꿍은 안락의자에 나란히 앉아 느긋하게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제는 떼어 놓을 수 없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할아버지는 코코를 데리고 함께 가구 쇼핑에 나섰습니다. 새 안락의자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코코와 함께 쓸 수 있도록 발걸이가 넓은 것과 코코가 좋아하는 것, 이 두 가지였습니다.
여러 매장을 들리며 심사숙고한 두 짝꿍은 마침내 만족하는 의자를 고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이들의 쇼핑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우리 엄마도 매일 쇼핑에 강아지를 데려간다", "두 짝꿍의 우정이 오래갔으면 좋겠다"는 등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페이스북 Aleecia Da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