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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스캔들 여파 휘말린 바이든 "내 아들, 잘못한 것 없다"

우크라 스캔들 여파 휘말린 바이든 "내 아들, 잘못한 것 없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둘러싼 탄핵 정국에 함께 휘말려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한 민주당 유력 대권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비리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오하이오주 웨스터빌의 오터바인 대학에서 진행된 민주당 4차 대선 TV토론에서 "내 아들은 잘못한 게 없다. 나도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는 미 정부의 정책을 이행해 우크라이나에서 부정부패를 뿌리 뽑았다. 우리가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은 그 점"이라면서 "나는 우크라이나와 관련해선 내 아들과 어떠한 것도 상의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그의 아들 헌터가 이사로 있던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에 대한 수사를 막으려고 2016년 당시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의 퇴진을 압박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바이든 부자를 수사하라고 압박한 사실이 들통나 탄핵당할 위기에 놓였지만, 이 과정에서 바이든 역시 지지율이 빠지며 대선 가도에 타격을 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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