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항공, 엔진 점검 위해 에어버스 A220 운항 잠정중단

스위스항공은 자사가 운영하는 에어버스 A220 여객기 한 대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자 같은 모델의 여객기 20여 편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현지 공영 방송인 RTS에 따르면 스위스항공은 오늘 런던발 제네바행 에어버스 A220 여객기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자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해당 항공편은 중간 지점인 파리로 항로를 돌렸습니다.

스위스항공은 자사가 보유한 29대의 A220 항공기 전체를 대상으로 엔진 점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미국의 프랫앤휘트니(Pratt & Whitney) 사의 엔진을 사용한 캐나다의 항공기 제조사 봄바디어의 C-시리즈로, 에어버스가 2016년부터 이를 이어받아 에어버스 A220으로 재브랜딩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

스위스항공은 이번 결정으로 많은 항공편이 취소될 것이라며 "관계 당국과 에어버스 캐나다, 프랫앤휘트니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