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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은 중소기업서 나온다"…톡톡 튀는 41개 제품 첫선

<앵커>

원래 혁신적인 제품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벤처기업에서 많이 나옵니다. 정부가 조달 시범 구매 대상을 선정하고 첫선을 보였는데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들이 아주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김건교 기자입니다.

<기자>

물에 빠진 사람에게 로켓을 쏘면 물에 닿자마자 튜브가 펼쳐집니다.

인명구조용 로켓 발사기로 촌각을 다투는 위급상황에서 신속 정확하게 또 손쉽게 대응할 수 있고 사거리 60m에 40발까지 연속 발사가 가능해서 위험에 처한 여러 사람을 구조하는데도 용이합니다.

다중이용시설 출입구에 설치해서 사람이 드나들 때는 에어 커튼을 내려 미세먼지를 잡고 평상시에는 공기 청정 기능을 하는 스마트 공기 분사 출입문, 비 오는 날이나 야간에 운전할 때 반사판을 이용해 차선을 뚜렷하게 해주는 도로표지병은 사고 위험을 줄이고 타이어 파손 우려도 없습니다.

조달청이 이런 혁신제품들을 우선 구매해서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품질 테스트를 해보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41개 시제품을 선정해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기술력이 있어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초기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겁니다.

[정무경/조달청장 : 공공 조달이 혁신 제품의 초기 시장이 되고, 이를 통해서 국민이 느끼는 공공서비스 수준의 획기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땅한 실적이 없어 시장 진입 장벽을 뚫기 어려운 초기 업체들에게는 더 없는 기회입니다.

[박춘희/혁신제품 선정업체 대표 : 이번 행사를 통해서 저희는 인지도를 높이는 데 가장 큰 도움을 받았고요. 앞으로 공공시장을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조달청은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을 올해 구매예산 24억 원에서 내년에는 99억 원으로 늘리고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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