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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감정평가 8천억' 판교구청 부지 매각 공고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6일)은 성남시가 판교 구청 부지 매각을 위한 공고를 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의 판교 구청 부지는 감정 평가액이 8천억 원이 넘는 분당의 금싸라기 땅입니다.

성남시가 이 부지 매각을 위한 공고를 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매각 대상인 판교 구청 부지는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2만 5천719제곱미터 규모의 시유지입니다.

일반 업무시설 용지로 지금은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고 감정 평가액은 8천94억 원이 넘습니다.

분당 판교 테크노밸리와 인접해 있는 이른바 노른자위 땅입니다.

감정 평가액은 8천억 원이 조금 넘지만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실제 매매가는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성남시는 국내 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6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제조업의 연구시설이나 벤처기업 집적시설 그리고 문화산업 진흥시설 등으로 응모자격을 제한했습니다.

[전동억/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 담당관 : 성남 판교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첨단산업 중심거점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자 합니다.]

성남시는 기업현황과 사업계획 그리고 입찰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오는 12월 30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성남시는 매각대금으로 판교 구청을 지을 수 있는 대체부지를 사놓고 남는 자금으로는 판교트램 건설, e스포츠 전용경기장 그리고 공용주차장 13곳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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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용인시민체육공원을 시민들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시설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용인시민체육공원을 건립하는데 3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만큼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체육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용인시는 공연 유치 제안서를 만들어 대형 공연기획사에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생활체육부터 대규모 경기, 공연까지 시민들이 다 함께 누리는 스포츠 문화시설로 용도를 다각화해서 용인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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