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오후 법무차관·검찰국장 면담…檢 개혁 메시지 낼 듯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6일)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4시 문 대통령이 청와대로 두 사람을 불러 면담하는 일정을 추가로 공지하고, 면담이 끝난 뒤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에도 여권이 검찰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도 이 자리에서 흔들림없이 검찰개혁에 매진하라고 당부할 걸로 예상됩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 자리에 대해 "업무보고 형태가 아니라 문 대통령이 먼저 두 사람을 부른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이 없는 상항에서 검찰개혁 작업은 계속 진행된단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공백 장기화에 대비한 거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그런 취지는 전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