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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배우 조진웅이 직접 읽은 '거대한 불꽃 부마민주항쟁'

"우리들은 우리들의 투쟁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 역사의 현장 민주의 절대한 힘을 하나한 찾아내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민주 투사 만세. 혁명 투사 만세."

배우 조진웅 씨는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故 임수생 시인의 '거대한 불꽃 부마민주항쟁'을 직접 낭독했습니다. 시 '거대한 불꽃 부마 민주 항쟁'은 1979년 부마 항쟁이 지닌 혁명 정신을 기리며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계승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故 임수생 시인은 부산 출신으로 부마민주항쟁 당시 <국제신문> 기자로 재직하며 항쟁에 참여, 이후 이어진 6월 민주항쟁 등 민주화운동에 직접 참여하며 실천정신에 뿌리를 둔 시인입니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 부마민주항쟁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 처음으로 열린 정부 주관 기념식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직접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은 부산지역과 경남 지역(마산)의 학생과 시민들이 유신독재에 항거해 일으킨 대규모 민주화운동입니다. 1979년 10월16일 부산에서 처음 발생해 같은 달 18일 창원(옛 마산)지역까지 확산됐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은 이후 발생한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으로 정신이 이어졌으며, 그에 앞선 4·19혁명과 함께 한국 현대사의 4대 민주항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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