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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8호선 사흘간 총파업…출근길 혼잡 예상

<앵커>

9호선을 제외한 서울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이 오늘(16일) 아침부터 사흘 동안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임금 피크제 등을 둘러싼 노사 협상이 어젯밤 최종 결렬돼서입니다. 사흘 동안 운행 차질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첫날 출근길 상황 어떤지 먼저 지하철역으로 가보겠습니다.

한소희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에 나와 있습니다.

파업이 시작돼 이곳 신도림역에도 열차가 평소보다 조금씩 늦게 도착하고 있습니다.

또 파업 소식에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에 오른 시민 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오늘부터 사흘간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기관사는 아침 6시 반부터, 그 외 분야는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파업기간 열차 운행이 '필수유지운행비율'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어, 출근길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측은 출근 시간인 아침 7시부터 9시까진 평소와 같은 100% 운행률을 맞추려고 계획 중이며, 이후에는 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해 80%까지 운행률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열차 운행 시간도 새벽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평소와 동일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어젯밤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막바지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결렬됐습니다.

임금피크제 폐기·안전인력 확충·4조 2교대제 확정 등 쟁점을 놓고 양측은 이견을 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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