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칠레 K팝 팬들이 주칠레 한국대사관 앞에 모여 가수 겸 배우 설리, 본명 최진리 씨를 추모했습니다.
주칠레 한국대사관은 페이스북에 최 씨를 향한 추모 메시지와 함께 대사관 앞에 모인 팬들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대사관 앞에 모인 칠레 현지 팬들은 담벼락에 하얀 풍선과 촛불을 놓는 등 최 씨에 대해 애도했습니다.
주칠레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30∼40명의 팬이 모여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추모했다"며 "K팝 팬들이 추모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의 비보가 전해진 후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 언론들도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