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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2연승, 5년 만의 KS행 1승 앞으로

프로야구 키움 2연승, 5년 만의 KS행 1승 앞으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에 2연승을 거두고 5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키움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K에 8대 7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 3대 0 승리에 이어 2차전마저 잡은 키움은 1승만 보태면 2014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반면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SK는 홈에서 2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양 팀은 16일 하루 쉬고 17일 오후 6시 30분 키움의 홈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차전을 벌입니다.

치열한 투수전이었던 1차전과 반대로 2차전은 화끈한 타격전으로 전개됐습니다.

SK가 2회 로맥의 솔로 홈런으로 플레이오프 13이닝 만에 득점에 성공한 데 이어 3회 한동민의 투런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는가 했지만, 키움이 4회와 5회 SK 선발 산체스를 두들겨 대거 다섯 점을 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SK는 5회 한동민의 2타점 2루타와 6회 로맥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7회 노아웃 2-3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키움 불펜의 에이스 조상우에 막혀 한 점만 얻는데 그치며 리드를 잡고도 웃지 못했습니다.

결국 키움은 8회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원아웃 이후에 김웅빈의 기습 번트 안타에 이어 김규민의 2루타로 2-3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지영의 동점 중전 적시타 때 2루 주자 김규민이 타구 판단 실수로 홈에 들어오지 못해 불안감을 남겼지만, 대타 송성문이 1루수 글러브를 맞고 빠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키움은 요키시, SK는 소사를 3차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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