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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정쇄신 방안 고심…중폭 개각설 '솔솔'

<앵커>

이런 가운데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서 조만간 개각이 있을 거라는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이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정윤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곧 물러날 거다, 이런 보도까지 오늘(15일) 나왔었는데 개각설 근거가 있는 건가요?

<기자>

오늘 한 일간지가 이낙연 총리가 일왕 즉위식 참석한 뒤에 사퇴할 거다, 이렇게 보도했는데 총리실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들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는데 그러면서도 인적 쇄신에 대한 고민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한 고위관계자는 당장 후임 법무장관을 정해야 하는 만큼 인적 쇄신에 대한 고민이 있기는 한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인적 쇄신, 개각,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은 하고 있다는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총선 역할론이 나오는 이낙연 총리, 또 유은혜 교육, 김현미 국토 장관도 출마 의지가 있죠.

그래서 중폭 개각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여권에서 나오는 것인데 오늘 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일단 급한 법무장관 후임부터 원포인트로 인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중폭이냐 원포인트냐 보다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에 가깝게 들렸습니다.

즉 대통령이 향후 정국을 어떻게 풀어갈지 구상을 밝히지 않았고 아직은 여러 의견과 아이디어가 나오는 단계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이철희 의원이 민주당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을 했어요. 이게 방금 이야기한 여권의 인적 쇄신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요?

<기자>

이철희 의원은 정치 현실에 '환멸'을 토로하면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죠.

[이철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국 국면이 시작되고 생각이 분명해졌어요. 이런 정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조국 장관도 혼자 보내기 짠한 마음도 있고…]

조국 못 지켰다는 민주당 적극 지지층 비난에 나름 책임지겠다는 느낌도 묻어나는데요, 이 의원이 이른바 '친문'은 아니지만 청와대 정무수석 후보로 꾸준히 거론됐었던 만큼 인적 쇄신이 청와대 비서진 개편으로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현장진행 : 김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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