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새벽 설악산 정상 부근에서는 비가 진눈깨비 형태로 바뀌어 내리면서 올해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3일 빠른 기록인데요, 지금도 레이더상 보시면 동해안 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비도 차츰 그칠 것으로 보이고요, 제주도만 오늘 오후까지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은 오늘 대체로 맑겠고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만 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계속 밀려오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한낮에는 바람이 제법 불면서 체감 온도를 낮추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춘천, 청주, 대구 모두 19도 등 대부분 20도 이하에 머물겠고요, 어제보다 1도에서 최고 7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8도까지 내려갑니다. 특히 중부 내륙과 산지에서는 영하권까지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