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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삼성 시안 반도체 공장 시찰…한·중 협력 시그널?

리커창, 삼성 시안 반도체 공장 시찰…한·중 협력 시그널?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 시안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전격적으로 시찰해 한중 협력의 신호를 보냈습니다.

특히 중국은 첨단산업 육성 정책인 '중국 제조 2025'가 미국의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어서, 반도체 분야 선진국인 한국과 손을 잡고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의도를 담고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어제(14일) 중국 산시 성 시안의 삼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중국의 대외 개방의 문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중국 시장은 넓고 산업이 고부가가치 분야로 나아가고 있으며 거대한 사업 기회가 놓여 있다"면서 "우리는 삼성을 포함한 각국의 하이테크 기업들이 계속해서 중국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우리는 지식재산권을 엄격히 보호하며 중국에 등록한 모든 기업을 동등하게 대우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시안 삼성 반도체 공장 시찰한 리커창 중국 총리 (사진=중국정부망 캡처, 연합뉴스)
중국 정부망은 이날 리커창 총리가 방문한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에 총 150억 달러가 투자된다며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리커창 총리의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시찰에는 황득규 중국 삼성 사장이 안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총 70억 달러가 투입돼 제2공장이 건설 중입니다.

(사진=중국정부망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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