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다시 만난 두 '에이스'…김광현-브리검, 팽팽한 투수전

<앵커>

프로야구 SK와 키움이 1년 만에 '플레이오프 재대결'을 시작했습니다. 1차전은 김광현과 브리검, 이 두 에이스가 예상대로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광현과 브리검은 지난해에도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맞대결을 펼쳤는데 나란히 5점씩 내주고 체면을 구겼습니다.

오늘(14일)은 1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입니다.

정규 시즌 막판, SK의 우승이 물거품이 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던 김광현은 초반부터 혼신의 역투를 펼쳤습니다.

1회부터 직구 시속이 150km를 넘었고 2회부터는 변화구를 주 무기로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5회까지 8개의 삼진을 잡아내 플레이오프 통산 43개의 탈삼진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4회에는 얼굴로 날아온 이정후의 타구를 넘어지며 잡아내는 호수비도 선보이며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키움 브리검은 더 잘 던지고 있습니다.

후반기부터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SK 타선을 5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SK가 6회, 투구 수 92개의 김광현을 김태훈으로 교체한 가운데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