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0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안 돼 집을 찾아간 매니저가 그를 발견한 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 여부를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설리는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주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라방(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왔다. 하루 전인 지난 13일에도 설리는 한 패션브랜드가 자신에게 가방을 보내며 손편지를 써 준 것에 감동해 "고백받았다"라며 기분 좋은 상태임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런 밝은 모습을 보이고 하루 후,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설리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사진=SBS funE DB, 설리 인스타그램]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