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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무려 30cm나 '싹둑'…방송서 머리카락 잘리고 기절한 여성

머리카락 30cm나 '싹둑'…사전 고지 없이 봉변당하고 기절한 여성
리얼리티 쇼에 출연한 참가자가 사전 고지받지 않은 연출에 충격받아 기절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터키의 한 TV쇼에 출연했다가 봉변당한 일라이다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일라이다 씨는 최근 '당신은 나의 미용사'라는 이름의 리얼리티 대결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미용사가 각각 세 명의 참가자를 멋지게 변신 시켜 실력을 겨루는 겁니다.
머리카락 30cm나 '싹둑'…사전 고지 없이 봉변당하고 기절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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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다 씨를 담당한 미용사는 길게 늘어진 머리카락을 만지다가 과감하게 가위질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무려 30cm나 싹둑 잘라내자, 이를 알아챈 일라이다 씨는 크게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눈물을 보인 일라이다 씨는 이내 가운을 벗은 뒤 촬영장을 이탈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머리카락 30cm나 '싹둑'…사전 고지 없이 봉변당하고 기절한 여성
사실 제작진은 일라이다 씨의 머리를 잘라 암 환자에게 기부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실을 사전에 당사자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후 방송 영상과 함께 사연이 알려지자 현지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 누리꾼은 "변신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인데 머리카락이 잘릴 수 있다는 것은 인지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참가자에 대한 존중이 없다", "취지를 미리 밝혔으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 듯"이라는 등 관계자가 잘못했다는 주장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유튜브 Kuaförüm Sen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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