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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해외 시장 도움 나선 학생들…두 마리 토끼 잡다

<앵커>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마케팅 현장에 지역 대학생들이 도우미 역할에 나섰습니다. 해외 마케팅 실무 경험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하는 글로벌 무역전문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국제 뷰티 전시회입니다.

지역 대학생들이 국내 화장품 업체의 마케팅 활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광주대학교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대학생 7명은 중소기업들을 도와 80여 건의 상담과 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끌어 냈습니다.

[정진영/광주대학교 : 인도가 블루오션이라고 하잖아요. 인구도 중국 다음으로 많고, 굉장한 소비가 이뤄지는 나라라서…]

무역전문가가 부족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윤희진/화장품 제조업체 : 바쁜 전시 일정이 됐습니다. 가능했던 것은 (광주대 사업단)학생들의 많은 서포트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하고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전문적인 무역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국 20개 대학만 선정되는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을 광주대는 13년간이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국제 미용 박람회와 식품전시회 등에 참가해 1천만 달러가 넘는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외국어 학습과 현장실무 교육을 통해 무역전문가로 거듭난 지역 대학생들이 해외 마케팅 현장에서 큰 활약을 하면서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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