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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홍콩 시위에 중앙정부 개입 가능성 또 경고

中 언론, 홍콩 시위에 중앙정부 개입 가능성 또 경고
홍콩의 반중국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관영언론이 중앙정부의 개입 가능성을 재차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차이나데일리는 오늘 사설에서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면 지원은 곧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앙정부는 불만을 토로할 필요가 있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인내를 보여왔지만, 홍콩의 법치를 해치는 혼란이 무한정 지속하도록 허용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홍콩이 새로운 시대를 맞아 점점 큰 고통을 겪고 있지만 부상하는 본토가 변함없는 후원자로 있어서 안정을 회복하면 계속 번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콩에서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주말 시위가 전날까지 19주 연속으로 일어났습니다.

중국계 은행 현금인출기 등의 시설이나 중국 본토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점 등이 잇단 공격 대상이 됐으며, 중국 본토에서는 홍콩 시위에 대한 반감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차이나데일리는 "서방의 검은 손"이 홍콩의 혼란을 가중한다고 비난하며, 서방 정치인과 언론이 홍콩의 폭력 시위를 묵인해 시위대의 폭력 행위를 더 부추긴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구시보도 오늘 사설에서 미국의 개입을 맹비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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