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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오브뮤직' 유재환, 뱀부 밴드 곡에 "내 음악 인생에 있어 충격" 감동의 눈물

'사운드오브뮤직' 유재환, 뱀부 밴드 곡에 "내 음악 인생에 있어 충격" 감동의 눈물
유재환이 뱀부 밴드의 음악에 감동했다.

13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사운드 오브 뮤직-음악의 탄생'에서는 바누아투의 섬 중 에스피리투 산토섬으로 향한 뮤지션들이 또 다른 밴드와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뮤지션들은 르웨튼 스트링 밴드를 만나 그들의 마을로 향했다. 이곳에서 뮤지션들은 반반 마을의 뱀부 밴드 리더와 만났다.

그리고 곧 대나무로 만든 다양한 악기로 연주하는 반반 뱀부 밴드의 음악이 이들을 반겼다. 뮤지션들은 이들의 음악에 흥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밴드 리더 에이든은 "대나무 길이에 따라 다른 소리가 나기 때문에 음악을 만들 수 있다. 그 어떤 것도 산 게 없고 전기로 작동되는 것도 없고 모든 것은 자연에서 온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무보트를 재활용해서 만든 북, 다양한 소재를 재활용한 악기들이 시선을 모았다. 뮤지션들은 뱀부 밴드에게 또 다른 곡을 요청했다. 이에 밴드는 놀라운 사운드로 연주를 시작했다.

뮤지션들은 넋을 놓고 밴드의 연주에 귀 기울였다. 특히 유재환은 뱀부 밴드의 곡을 듣고 "나는 음악을 배웠는데도 이렇게 좋은 음악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거 같다. 난 너무 충격적이다. 개인적으로 음악 인생에 충격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누가 만든 곡이냐는 물음에 에이든은 "할아버지들이 부른 노래를 할아버지들이 불렀고, 또 할아버지들이 부르며 후대로 이어져 전통이 되었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이 노래를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운드 오브 뮤직-음악의 탄생'은 국내 최초 자연 음원 메이킹 프로그램으로 대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음악으로 승화시켜 세상 단 하나뿐인 노래를 탄생시키는 방송이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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