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정찬성, "가족 위해 다시 일어섰다…챔피언 되면 은퇴할 것"

SBS 뉴스

작성 2019.10.13 22: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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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이 은퇴 계획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가족에 대한 사랑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사부 정찬성은 경기 대진 발표 당일, 이른 아침부터 조깅을 하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전날 그와 함께 훈련을 한 상승형재는 날이 밝았음에도 쉽게 눈을 뜨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정찬성은 상승 형재와 함께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그의 집 곳곳에는 그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그린 그림과 사진, 그리고 아이들의 장난감이 가득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인 정찬성의 모습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잠시 후 정찬성은 대진을 확정했다. 그의 상대는 세계 랭킹 2위인 오르테가. 이에 정찬성은 "뭔가 소름이 돋는다. 계속 붙고 싶었던 상대였다"라고 말했다.

대진 결정에 긴장감이 흐르던 그때, 정찬성의 사랑스러운 딸이 등장했다. 정찬성의 첫째 딸은 이승기가 제일 잘 생겼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승기는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운동보다 육아가 힘들다는 정찬성. 이에 양세형은 "그리고 와이프가 제일 무섭지 않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찬성은 "무섭다기보다는 좀"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찬성은 상승형재와 함께 극단의 다이어트 식단으로 식사를 했다. 그는 "어제부터는 안 먹던 건데 오늘부터 먹으니까 시합이 시작된다는 게 실감이 난다"라고 했다. 또한 그의 아냐는 "시합이 결정되니까 좋다. 돈 버니까 좋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남편이 다칠까 봐 노심초사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딸들도 아빠의 다친 모습을 보고 괴로워했던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이날 정찬성은 생후 13개월의 아들도 공개했다. 격투기 꿈나무로서의 자질이 보인다며 아들을 칭찬하던 정찬성. 정찬성의 아들이 등장하자 상승 형재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양세형은 "내가 생각하던 아기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직접 정찬성의 아들 겸이를 안아본 이승기에 "어떻게 보면 승기가 나를 안고 있는 거 같아 보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편이 경기 중 기절한 것을 본 적이 있어서 다칠까 봐 겁난다는 그의 아내 박선영. 그는 "정말 많이 다쳤었다. 그때 운동을 그만해야겠다고 하더라. 그만 하고 싶으면 그만 하라고 했었다. 그러고 나서 똑같은 말을 계속하더라. 어떻게 된 거냐고 계속 묻더라"라고 했다. 이에 정찬성은 "그 한 시간이 기억이 안 난다. 아무 기억이 안 난다. 영상을 다시 봤는데 내가 내 발로 내려오더라. 그런데 그게 기억이 없다"라고 위기가 닥쳤던 상황에 대해 떠올렸다.

정찬성은 "그만둘까 생각도 했는데 그때부터 정신을 차렸다. 뭐가 무섭냐 생각되더라. 이제는 가족을 지키고 싶어서 계속 싸우게 됐다"라고 했다. 이에 아내 박선영은 "우리 목표가 챔피언이 되면 은퇴를 하는 거다. 너무 많이 다치고 수술을 많이 해서 그러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시합을 앞둔 정찬성은 병원을 찾아 여러 가지 검진을 받았다. 이에 주치의는 "팔에 근육이 파열이 됐었는데 지금은 90% 이상 회복된 거 같다. 12월 경기는 크게 무리가 없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가 다음으로 향한 곳은 결전의 장소인 케이지. 정찬성은 "경기를 앞두고 케이지에 올라가는 경험을 하는 건 좋은 경험이다. 직접 올라가서 느껴보고 리마인드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케이지에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찬성은 실전처럼 등장곡에 맞춰 케이지에 올랐다. 그리고 그의 상대로 홍준영이 자리했다. 실전에 임하듯 경건한 마음으로 케이지에 오른 두 사람. 그리고 이들 앞에 양세형이 등장해 긴장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이날 정찬성은 후배 홍준영을 위해 글러브를 선물했다. 이에 홍준영은 고마운 마음을 그대로 전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