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외 인기 '아이폰11' 시리즈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1위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작성 2019.10.13 09:06 수정 2019.10.13 11: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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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인덕션' 디자인으로 비판을 받던 애플 아이폰11 시리즈가 먼저 출시된 국가에서 예상보다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유력 소비자 평가지 평가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S10·노트10 시리즈를 제치고 1∼2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최신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애플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95점으로 1위, 아이폰11 프로는 92점으로 2위에 올랐다고 공개했습니다.

종전 1위였던 갤럭시S10 플러스는 3위, 3위였던 갤럭시S10은 5위로 밀렸습니다.

삼성전자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플러스는 8위,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는 11위, 갤럭시노트10은 12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아이폰11 프로 맥스·프로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사용자 만족, 전면 셀피 이미지 품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컨슈머 리포트는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테스트 대상 휴대폰 중 배터리 사용 시간이 40.5시간으로 기록을 경신했다"며 "아이폰11 프로보다 크고 무겁지만 낙하 실험에서 살아남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눈에 띄는 혁신이 없다는 평가와 함께 수요도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아이폰11 시리즈가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는 점과 가격이 인하됐다는 점 등이 초반 인기 요인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18일부터 이통3사 사전예약을 거쳐 25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출시 가격이 모델에 따라 전작과 같거나 저렴해진 데 반해 국내 출시 가격은 전작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약간 올랐습니다.

아이폰11은 99만원부터, 아이폰11 프로는 139만원부터,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155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11 시리즈가 해외에서 예상외 선전을 보이고 있지만, 5G를 지원하지 않아 국내 소비자들이 선택할 유인이 적다"며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갤럭시노트10 시리즈, V50S 씽큐로 양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애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