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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경심 17시간 조사…이번 주 영장 청구 검토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가 17시간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13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이번 조사가 4번째 소환 조사인데, 검찰은 한 두 차례 더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9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4번째 검찰 조사를 받은 것입니다.

앞선 3차례 조사에서 자녀들의 입시 비리 의혹을 조사했던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는 사모펀드 관련 의혹에 집중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교수는 동생 이름으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 PE에 차명으로 투자했다는 의혹과 투자금을 WFM이란 업체에서 횡령된 돈으로 돌려받았다는 의혹 등을 받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의 사라진 노트북 행방에 대한 조사도 진행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는 지난달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정 교수에게 노트북을 건넸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정 교수는 그런 사실의 없다며 김 씨의 진술을 부인해 호텔 CCTV에 대한 검증도 진행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사라진 노트북에 이번 사건 관련 자료가 담겼을 수 있다고 보고 정 교수를 상태로 노트북의 행방을 조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경심 교수는 사모펀드 의혹과 웅동학원 관련 의혹 등 제기된 대부분 의혹의 중심에 있습니다.

때문에 검찰은 정 교수를 1, 2차례 더 소환 조사한 뒤 이번 주 후반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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