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초게, 마라톤 2시간 벽 깼다…인류 최초 기록 달성

킵초게 최종 기록 '1시간 59분 40초 2'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9.10.12 21:21 수정 2019.10.12 21: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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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케냐의 킵초게가 최적의 환경으로 조성된 코스에서 마의 2시간 벽을 깼습니다. 비록 공인받지는 못하지만 1시간 59분 40초라는 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소식은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이벤트 마라톤에서 킵초게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마라톤에 가장 적합한 섭씨 10도 습도 80%대의 날씨에 평지로 이뤄진 9.6km 코스를 반복해서 달렸습니다.

페이스메이커 41명이 7명씩 돌아가며 킵초게 주위에서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고 자전거를 탄 보조요원은 수시로 에너지 음료를 제공했습니다.

킵초게는 100m를 17초에 주파하는 페이스로 2분 50초에 1km씩 끝까지 내달렸습니다.

결승선을 500m 남기고 혼자 치고 나온 킵초게는 관중의 환호에 답하며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시간 59분 40초.

인간 한계로 여겼던 2시간의 벽을 마침내 깼습니다.

[엘리우드 킵초게/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 인간에게는 한계가 없으며,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영감을 주고 싶습니다.]

2시간 1분 39초의 공인 세계기록 보유자 킵초게는 조만간 정식 대회에서 1시간대 진입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