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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4번째 검찰 출석…사라진 노트북 행방도 조사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가 네 번째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원경 기자, 정경심 교수가 오전에 출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경심 교수는 오늘(12일) 오전 9시쯤 검찰청사에 출석했습니다.

앞선 세 차례와 같이 비공개 통로로 검찰청사에 들어 왔습니다.

오늘 조사가 4차 소환 조사인데요, 조사가 느리게 진행되면서 앞선 세 차례 조사에서는 조국 장관의 딸과 아들의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서만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부터 정 교수를 상대로 사모펀드 관련 의혹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라진 정 교수의 노트북 행방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럼 정 교수의 조사는 오늘로 마무리가 되는 것인가요?

<기자>

일단 오늘 조사 진행 상황을 봐야 알 수 있겠지만, 한 차례 정도는 더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앞서 세 차례 조사가 이뤄지긴 했지만, 정경심 교수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일찍 귀가하기도 했고요, 조서 열람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실제 조사 시간은 충분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정 교수는 입시 비리 의혹과 증거 인멸 지시 의혹, 사모펀드 의혹과 웅동학원 관련 의혹 등 대부분의 의혹에 중심에 있죠.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아직 확인할 것이 많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검찰은 오늘 이후 한 차례 정도 더 정 교수를 조사한 뒤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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