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우즈베크와 1차 평가전서 3대 1 역전승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9.10.11 23: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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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우즈베키스탄과 1차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화성 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김재우와 오세훈, 김진규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한국은 도쿄올림픽 예선전인 내년 1월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조에 포함돼 이번 평가전은 '미리 보는 올림픽 예선'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4-2-3-1 포메이션을 플랜 A로 가동하는 김학범 감독은 오세훈과 엄원상을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3-4-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어 전술 실험에 나섰습니다.

대표팀은 공격을 주도하다 전반 20분 패스 실수로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습니다.

장민규가 우리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대각선 패스한 공을 우즈베크의 야크시바예프가 가로채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했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7분 수비수 김재우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김동현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장민규의 머리를 맞고 나온 공을 김재우가 텅 빈 골대를 향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41분 우즈베키스탄 루스타모프가 거친 파울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한 뒤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유럽파 공격수 정우영을 교체 투입해 플랜 A인 4-2-3-1 전술로 바꿨고, 후반 26분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김동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올리자 장신공격수 오세훈이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30분 쐐기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정우영이 오세훈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오른발로 크로스를 내줬고, 김진규가 달려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꽂았습니다.

올해 20세 이하 월드컵 때 소속팀의 반대로 차출되지 못했던 20살 막내 정우영은 김학범호에서 치른 첫 공식 경기에서 도움으로 첫 공격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수적 우세를 앞세워 추가 득점을 노린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 3대 1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김학범호는 오는 14일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두 번째 평가전을 갖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