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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대 횡령 혐의 코스닥 상장사 임직원 2명 구속

200억대 횡령 혐의 코스닥 상장사 임직원 2명 구속
수백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코스닥 상장사 임직원들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를 받는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리드'의 박모 부회장과 강모 부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같은 혐의를 받는 '리드' 구 모 대표이사 등 2명에 대해서는 "현 상황에서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이 회사를 인수한 구 대표 등이 200억 원 규모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4년 코넥스 상장을 거쳐 2015년 코스닥시장에 이전 상장한 리드는 한때 코스닥 우량주로 꼽혔으나 최근 3년간 최대주주가 3차례나 바뀌는 등 경영 불안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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