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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맨체스터 쇼핑몰 무차별 흉기 난동…5명 부상

英 맨체스터 쇼핑몰 무차별 흉기 난동…5명 부상
영국 맨체스터 중심부 쇼핑몰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해 5명이 다쳤습니다.

BBC 방송에 따르면 현지 시간 11일 낮 맨체스터 안데일 센터에서 한 40대 남성이 칼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은 뒤 제압돼 현재 중대 상해 등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은 "초기 단계인 만큼 우리는 이 끔찍한 사건의 동기와 정황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건 발생 장소와 성격 등을 고려해 북서 지역 대테러 경찰이 조사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셜미디어 등에는 칼에 찔린 부상자가 쇼핑몰 내 스타벅스 등에서 치료받고 있는 사진 등이 올라왔습니다.

한 쇼핑몰 내 가게 점원은 "한 남자가 칼을 들고 여러 사람에게 달려들었다"면서 "그중 한 명이 작은 상처를 입고 겁에 질린 채 우리 가게로 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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