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대표팀 첫발, 선수 9명으로 훈련 시작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9.10.11 15:27 수정 2019.10.11 16: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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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에 나설 한국 야구대표팀이 '소규모'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김경문 전임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훈련에 참여한 선수는 투수 양현종, 문경찬, 원종현, 포수 양의지, 내야수 박민우, 김상수, 황재균, 외야수 강백호, 민병헌 등 총 9명이었습니다.

김 감독이 2일 발표한 28명 중 포스트시즌에 탈락하거나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패한 팀 소속 선수만이 대표팀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허리 부상을 당한 구창모는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현재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네 팀에서 투수 한 명을 대체 선수로 뽑을 계획입니다.

준플레이오프를 마지막으로 올 시즌 일정을 끝낸 LG 트윈스의 김현수, 차우찬, 고우석은 잠시 휴식하다가 15일부터 대표팀에서 훈련합니다.

한화 이글스 단장으로 선임돼 대표팀 코치에서 물러난 정민철 단장 대신 김경문 감독이 택한 최일언 LG 투수 코치도 곧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프리미어12 예선 C조 경기는 11월 6∼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립니다.

한국은 호주(6일), 캐나다(7일), 쿠바(8일)와 차례대로 만납니다.

결전이 다가오고, 걱정도 늘었지만 김 감독은 서두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체력 훈련을 주로 소화했습니다.

타자들은 가볍게 프리배팅을 했습니다.

김 감독은 "아직 기술, 전술 훈련을 할 때는 아니다. 정규시즌을 치르느라 지친 상태인 선수들에게는 몸을 다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열흘 정도 지난 후에 기술 훈련을 할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표팀은 당분간 '사흘 훈련 후 하루 휴식' 일정을 소화합니다.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해당 팀 소속 선수들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그 이후에야 전략을 동반한 훈련이 가능합니다.

대표팀은 27일부터 '격전지' 고척돔으로 이동해 훈련 강도를 높인 뒤, 11월 1일과 2일 B조에 속한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를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