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선거 공약 안 지키는 시장에 분노한 시민들의 '과격한' 질책

조도혜 에디터

작성 2019.10.11 10: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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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Pick] 선거 공약 안 지키는 시장에 분노한 시민들의 과격한 질책
선거 공약 안 지키는 시장에 분노한 일부 멕시코 시민들이 다소 과격한 방법으로 시장을 질책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라스 마가리타스에서 일어난 소동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11명의 농부 무리는 시장 집무실을 습격했습니다. 지방도로를 보수해주겠다는 선거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에 분노한 겁니다.

이들은 시장 호르헤 루이스 에스칸돈 에르난데스 씨를 건물 밖으로 끌고 나온 뒤, 밧줄로 손을 결박하고 픽업트럭 뒷부분에 묶었습니다. 그리고 트럭을 몰고 길거리를 달리며 시장을 질질 끌고 다녔습니다.
선거 공약 안 지키는 시장…분노한 시민들이 보인 '과격한' 질책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수십 명의 인력을 투입해 차를 멈추고 시장을 구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농부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크고 작은 부상이 발생했으며, 에스칸돈 시장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역 매체에 따르면, 사건과 관련된 11명은 납치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될 예정입니다. 또한 멕시코의 시장이나 정치인들이 마약 갱단의 범죄 계획에 협력하지 않아 표적이 되는 경우는 있지만, 이처럼 선거 공약 때문에 일반 시민의 공격을 받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트위터 tinta_fresca, Google Map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