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관객모독' 한트케·'플라이츠' 토카르추크

손형안 기자 sha@sbs.co.kr

작성 2019.10.10 20:06 수정 2019.10.10 21: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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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는 오스트리아의 페터 한트케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우리 시간으로 저녁 8시,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오스트리아 작가 한트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심사위원의 미투 의혹으로 시상을 건너뛴, 지난해 수상자로는 폴란드 소설가 토카르추크로 선정됐습니다.

한림원은 한트케가 "인간 체험의 뻗어 나간 갈래와 개별성을 독창적 언어로 탐구한 영향력 있는 작품을 썼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표작은 '관객모독', '반복', '여전히 폭풍' 등이며 국내에서는 실험적 연극 '관객모독'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 영화감독 빔 벤더스와 함께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 각본을 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토카르추크는 "경계를 뛰어넘는다는 것을 삶의 형태로 표현한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를 백과사전 같은 열정으로 풀어냈다"고 한림원은 평가했습니다.

토카르추크는 올해 발표된 노벨상 수상자 가운데 첫 여성이며,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116명 가운데 열다섯 번째로 이름을 올린 여성입니다.

폴란드 대표작가로 꼽히는 토카르추크는 지난해 맨부커상을 받았으며, '플라이츠', '태고의 시간들', '야곱의 책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등이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국내에는 '눈을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라는 단편집 등에서 그의 작품이 소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