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운전면허 자진반납에 동참하는 어르신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면허를 반납한 만 65세 이상 운전자는 4만 3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530%나 급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반납자가 1만 4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경기 남부, 인천 순이었습니다.
서울과 대구, 인천 등 40여 개 지자체는 반납자들에게 10만 원 상당의 교통비를 지원해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도로교통공단은 고령 운전자의 면허증 갱신과 적성검사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면허 갱신 전 반드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안전을 결정하신 어르신분들 고맙습니다ㅠㅠ" "저희 부모님께도 권해 드려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