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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젊은 시절 자신과 싸우다?…영화 '제미니 맨'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0일)은 이번 주 개봉 영화를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제미니 맨' / 감독: 이안 / 주연: 윌 스미스]

어둠 속에서 누군가 자신을 공격합니다. 불을 비춰 보니 젊은 시절 자신의 모습을 쌍둥이처럼 빼닮았습니다.

[그가 당신만큼 유능한 이유가 있어요. 그는 당신이에요.]

최강 요원 헨리의 전성기 시절을 재현해 낸 복제인간 헨리와 이를 막으려는 현재의 헨리가 맞섭니다.

윌 스미스의 청년시절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한 컴퓨터 그래픽과 첨단 촬영 기법을 이용한 화려한 액션 장면도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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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소리 복서' / 감독: 정혁기 / 주연: 엄태구·혜리]

전직 복서 병구는 한때 챔피언을 꿈꾸는 유망주였지만 지금은 변두리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신세입니다.

복싱으로 인한 뇌 손상으로 '펀치 드렁크'라는 병까지 앓고 있습니다.

이런 병구가 든든한 지원자를 만나 이루지 못한 꿈을 찾아 나섭니다.

[판소리 복싱으로 세계 최고가 될 거야.]

스포츠 소재 영화의 익숙한 설정이지만,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감독의 따뜻한 시선이 어우러져 잔잔한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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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상한 이웃' / 감독: 이상훈 / 주연: 오지호]

평화롭던 동네에 낯선 남성이 찾아듭니다.

꼬질꼬질한 행색에 알 수 없는 과거, 그가 등장한 직후 의문의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길 건너 보경 아파트에서 석 달 전에 실종사건이 있었다던데?]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만은 않은 주민들과 수상한 새 이웃이 만나서 벌어지는 소란을 가볍게 그린 코미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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