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가끔 구름 많음…아침 쌀쌀, 일교차 커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1도, 대관령은 3.5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어제(9일)보다 3~5도가량 높지만 여전히 쌀쌀한 날씨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강원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아침까지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은 서울이 19도, 광주와 대구는 23도가 예상되는 등 전국이 17도에서 25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내륙지방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현재 괌 북서쪽 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오는 주말쯤 일본 도쿄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모레는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모레부터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