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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 최대 명절에 獨 유대교회당 겨냥 총격…"2명 사망"

유대교 최대 명절 '대속죄일'인 9일 독일 동부 도시 할레에서 유대교회당과 인근 케밥 가게를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독일 경찰은 오후 할레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있었으며 용의자 가운데 1명은 체포되고 나머지 2명은 빼앗은 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교회당 밖에 있던 여성 1명과 케밥 가게 인근에 있던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dpa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유대교회당 총격 용의자가 극우 성향의 27세 독일 남성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호르스트 제호퍼 독일 내무장관은 이번 사건이 우파 극단주의자에 의한 "반유대주의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9일은 유대교 최대 기념일인 '욤 키푸르'로, 총격 당시 해당 유대교회당 안에는 기념일을 맞아 나온 신자 70∼80명이 있었다고 현지 유대교 지역사회 대표가 슈피겔 온라인에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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