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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美 대선 앞두고 정치광고 영업에 박차

유튜브, 美 대선 앞두고 정치광고 영업에 박차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가 내년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광고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유튜브는 최근 처음으로 정계의 광고주 등을 상대로 이 사이트의 광고 슬롯을 예약할 수 있는 자동 프로그램인 '즉석 예약' 도구를 가동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처음 가동된 지난달 3일 몇몇 민주당 대선 주자 선거본부 참모들은 유튜브에서 중요한 광고 자리를 예약하기 위해 새벽 3시쯤 컴퓨터를 켰다고 신문은 전햇습니다.

광고 예약은 내년 2월 말 것까지 이미 받고 있습니다.

한 민주당 유력후보 선거 진영의 참모는 아이오와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선거가 일찍 치러지는 일부 주의 광고 슬롯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월 스트리트저널은 "이미 주요한 디지털 광고 매체인 유튜브가 지역 TV 방송과 페이스북으로부터 더 많은 정치 광고 자금을 낚아채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의 즉석 예약 도구는 전통적인 TV 업계에서 쓰던 전략을 차용?습니다.

광고주들이 몇 달 전에 할인된 광고료로 황금 시간대의 광고를 예약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유튜브의 이번 광고 프로그램은 많은 대선 주자들이 출마하면서 증가하고 있는 광고 예산을 최대한 따내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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