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논란' 방어 중인데…한국당 이종구도 욕설 파문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작성 2019.10.09 07:47 수정 2019.10.09 08: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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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감장에서 여당 의원을 상대로 욕설을 한 여상규 법사위원장에 대해 여당은 윤리위 제소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국 장관 헌법소원 제기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어제(8일) 또 다른 욕설 논란이 불거지면서 비판을 자초했습니다.

보도에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감장에서 욕설을 한 여상규 법사위원장에 대해 여당 원내대표는 똑같이 거친 말로 되받아쳤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역대급 파렴치함입니다. 여상규 의원에게 고스란히 반사해서 돌려주겠습니다.]

민주당이 윤리특위 제소 카드를 꺼내든 건, 검찰의 패스트 트랙 수사와 관련한 발언 때문입니다.

검찰 소환 대상자인 여상규 위원장이 검찰에게 수사 중단을 요청하는 발언을 했는데, 여당은 물론 정의당도 검찰을 겁박한 공개적 수사 외압이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국당은 동료 의원 재갈 물리기라며 방어와 역공에 나서는 한편,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오히려 민주당 위원장들의 매우 편파적인 진행들이 지금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비판으로 이슈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인지 부조화, 친문 수장, 조국 일가 지키기가 국정 최우선 과제라며 각을 세웠습니다.

조국 장관이 검찰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며 헌법소원까지 내는 강수를 두며 태세 전환을 노렸지만, 어제 오후 국감장에서도 또다시 욕설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한국당 이종구 산자위원장이 참고인들에게 욕설을 내뱉은 겁니다.

[이종구/국회 산자중기위원장 (한국당) : 검찰개혁까지 나왔어. 지X하네, XXX 같은 XX들.]

이 위원장은 혼잣말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욕설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