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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北 SLBM 논의…유럽 6개국 "명백한 제재위반" 규탄성명

안보리, 北 SLBM 논의…유럽 6개국 "명백한 제재위반" 규탄성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으로 어제(8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비공개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유럽지역 유엔 안보리 이사국 가운데 유럽 6개국 대사들은 안보리 회의 직후 따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는 이 문제만 논의하는 별도 회의가 아닌, 아프리카 말리 사태 등을 다루는 회의에서 '기타 안건'으로서 40~50분간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임 이사국인 영국, 프랑스, 비상임 이사국인 독일, 벨기에, 폴란드와 차기 이사국 에스토니아 등 유럽 6개 국가 유엔대사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실질적인 조치와 북미 협상 재개, 충실한 대북제재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이 명백하게 안보리 제재 결의를 위반했다면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는 완전하고 엄격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량살상무기 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구체적인 조처를 하고 미국과 의미있는 협상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안보리 논의를 주도하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이번 비공개 회의에서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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