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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해변 130곳 기름으로 오염…찌꺼기 100t 수거

브라질 130여개 해변에서 지난 2일부터 기름 찌꺼기가 발견돼 지금까지 100톤 분량을 수거했다고 히카르두 살리스 환경부 장관이 밝혔다고 현지시간으로 어제 브라질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북동부 바이아 주의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에서는 거북이와 조류 수십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고, 기름 찌꺼기가 발견된 해안 주변에서는 수영과 어로 활동이 일시적으로 금지됐습니다.

현장에는 브라질 환경 전문가들이 현장에 투입돼 대대적인 청소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의 전문가들은 해변에서 수거된 기름 찌꺼기를 조사한 결과 브라질 원유가 아닌 베네수엘라에서 흘러나온 원유라고 밝혔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기름 찌꺼기는 브라질산 원유가 아니며 다른 나라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강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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