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백조의 압도적인 에너지…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섬세하고 가녀린 여성 백조 대신 근육질의 남성 백조가 압도적인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사랑을 갈구하는 유약한 왕자는 강인함과 아름다움, 자유를 표상하는 백조를 동경합니다.

영국의 안무가 매튜 본이 고전 발레 백조의 호수를 영국 왕실을 배경으로 새롭게 창조한 댄스 뮤지컬입니다.

무용 공연으로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사상 최장기간 공연 기록을 세웠고, 한국에서도 2003년 초연 이후 여러 차례 공연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화 빌리 엘리엇의 마지막 장면에 삽입돼 더욱 유명해진 공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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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S씨어터 '열혈건반']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인정받은 2030 실력파 피아니스트 8명이 모였습니다.

열혈건반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피아노 페스티벌 무대입니다. 독주와 듀오, 협주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릴레이로 선보입니다.

예선에서 선발된 신인 피아니스트 4명이 공개 경연을 벌여 우승자를 가리는 라이브 배틀 공연도 관심을 끕니다.

[윤보미/영아티스트앤포럼 공동대표 : 가장 대중적인 악기이고 인구수도 사실 많고, 해외 콩쿠르에서 입상한 좋은 피아니스트가 너무 많은 이런 상황에서 한 번 피아니스트들을 모아보자 하는 생각에서 모으게 됐고요.]

공연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보는 강연과 포럼 등이 마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