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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북한전, 월드컵 길목의 경기…승점 3점 가져오겠다"

황의조 "북한전, 월드컵 길목의 경기…승점 3점 가져오겠다"
'벤투호의 황태자' 황의조 선수가 스리랑카(10일), 북한(15일)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앞두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과 원정 1차전을 2대 0 승리로 장식한 데 이어 스리랑카, 북한과 2연전을 치릅니다.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황의조의 어깨는 무겁습니다.

황의조는 벤투호 출범 후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많은 9골을 기록 중입니다.

9월 5일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렸던 황의조는 그러나 월드컵 2차 예선 개막전이었던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황의조는 대표팀 합류 직전인 지난 6일 툴루즈와 리그 경기에서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리그 2호 골을 터뜨리며 골감각을 끌어 올렸습니다.

그는 "골이 늦게 터져 아쉽지만 골을 넣고 대표팀에 와서 좋다"며 "준비를 잘해 좋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는 이어 소속팀에서 측면을 맡다가 대표팀에서 중앙을 책임지는 것에 대해선 "중앙보다 측면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스트라이커뿐만 아니라 여러 포지션에서의 플레이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스리랑카와 대결에 대해선 "스리랑카의 경기 영상을 봤는데 모두 내려서서 맨투맨 수비를 한다"면서 "힘들겠지만 찬스를 살린다면 좋은 경기가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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