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에 나오는 유리구두 대신에 '유리 팔'을 가진 특별한 신데렐라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맨디 퍼슬리 씨인데요.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팔에 장애가 있었던 맨디는 어느 날 자신의 딸이 신데렐라 동화를 읽는 걸 보고 씁쓸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넘쳐나는 세상에 아직도 장애를 가진 주인공은 찾아볼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영감을 얻은 맨디는 오랜 시간에 걸쳐 드레스와 왕자 의상, 그리고 유리 팔까지 직접 제작해서 코스프레 행사를 펼쳤는데요.
그의 말처럼 이 사진들은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이런 응원에 힘입어서 맨디는 앞으로도 사람들의 편견을 깨는 의상 화보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내가 본 변신 중 가장 인상적이네요! 원작의 공주보다 예뻐요^^" "맞아요. 우리 모두 자기 삶의 주인공이죠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Mandy Pursley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