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2개월째 경상수지 흑자 행진…해외투자 효과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 행진이 해외 투자에 힘입어 62개월째 이어졌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오늘 지난달 한 달간의 경상수지가 2조 1천577억 엔(약 24조 원) 흑자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8.3% 증가한 것으로, 흑자 기조로는 62개월째입니다.

지난 8월의 무역수지는 수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8.6% 감소한 6조 808억 엔, 수입이 12.7% 줄어든 6조 299억 엔을 기록하면서 509억 엔의 흑자가 됐습니다.

기업이 해외 투자를 통해 받는 이자 및 배당금 동향 등을 보여주는 제1차 소득수지는 2조 2천681억 엔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제1차 소득수지는 8월 흑자폭이 작년 동기보다 0.7% 감소했지만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 구조를 떠받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행 및 화물 운송을 포함하는 서비스수지는 233억 엔 흑자를 올려 흑자 규모가 6.7%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