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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클수록 알록달록'…단풍 시즌 앞두고 기대감 ↑

<앵커>

잦은 태풍으로 아직 가을이라는 게 잘 실감 나지 않았는데요, 어느덧 단풍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우리 지역에는 단풍이 언제 올지 고우리 기자가 자세하게 전해 드립니다.

<기자>

단풍처럼 곱게 차려입은 나들이객들이 고즈넉한 산사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김경수/전북 정읍시 :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만나서 가을 오는 느낌도 들고, 바람도 날씨도 너무 좋아서.]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붉은 단풍 장관을 기대하게 합니다.

[최용근/충남 천안시 : 이번 달 넷째 주 일요일에 예쁜 단풍을 구경하러 올 건데 미리 눈에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려고 답사 왔습니다.]

오는 19일부터 내장산이 '애기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 단풍이 들고 2주 뒤면 산 전체의 80% 이상이 단풍으로 물듭니다.

지리산은 오는 23일쯤, 무등산은 다음 달 초 완전히 가을 옷으로 갈아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풍이 찾아오는 시기는 예년보다 사흘 정도 늦지만, 빛깔은 더 고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유난히 컸는데 단풍의 붉은빛을 내는 색소는 일교차가 클수록 많이 만들어집니다.

다만 급격한 기온 변화는 단풍 나들이객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다 한글날인 수요일 아침 기온이 한자릿수까지 떨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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