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추진을 촉발한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해 정보당국 내부고발자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의혹을 제기한 내부고발자를 대리하고 있는 앤드루 바카즈는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폭로와 관련해 여러 내부고발자를 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공동 대리인인 마크 자이드도 두 번째 내부고발자를 대리하고 있는 걸로 확인했다면서, 두 번째 내부고발자가 정보기관감찰관실에 관련 내용을 알렸으나 고발장을 제출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습니다.
두 번째 내부고발자는 최초 내부고발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직접적 정보를 갖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최초 내부고발자의 주장이 모두 다른 당국자 등에게서 들은 간접적 정보라고 반박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내부고발자의 등장을 경계하며 민주당의 탄핵공세를 역으로 반박하는 트위터를 연일 쏟아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