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의 한 화력발전소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40대 하청업체 직원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그제(4일) 저녁 6시쯤 발전소 내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 47살 A씨가 쓰러져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배관에 들어가 용접을 하던 중 배관 안에 투입돼 있던 아르곤 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발전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 미흡 여부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