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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촛불집회, 국민 자발적 참여로 檢 개혁 요구…'勢 대결' 아냐"

與 "촛불집회, 국민 자발적 참여로 檢 개혁 요구…'勢 대결' 아냐"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민심을 받들어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어제 촛불집회 주최 측은 '셀 수조차 없는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고 밝혀 무익한 숫자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서초동 촛불집회가 범보수 진영과의 '세 싸움'이 아니라 검찰개혁의 시대적 당위성을 드러내는 '국민의 뜻'이라는 선언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공감하는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광장 민주주의의 부활'이다. 광장에는 오직 평화와 질서, 적폐에 대한 심판과 개혁의 요구가 있었을 뿐"이라며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특정한 진영을 대표한다고 하는 관점에 우리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일요일인 오늘 국회에서 검찰개혁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회 차원의 검찰개혁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주민 최고위원과 함께 공동위원장에 선임된 중진 의원들은 검찰 비판과 함께 "검찰개혁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종걸 의원은 "검찰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공정하고 위험한 사회가 돼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이 있다. 정치권이 대답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상민 의원은 "검찰이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주지도 못하고 유능하지도 못했다. 날카로운 칼날의 오남용 폐해도 많다. 헌법상 과잉금지 원칙과 민주적 통제가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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