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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보로금 받은 北이탈주민 증가세…정보 가치는 하락"

박병석 "보로금 받은 北이탈주민 증가세…정보 가치는 하락"
통일부로부터 정보제공 등에 대한 보상으로 보로금(報勞金)을 지급받은 북한 이탈주민의 증가세가 지속했으나 정보의 가치는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이탈주민법상 보로금이란 국가안전보장과 관련된 정보를 수사·정보기관에 알리거나 북한의 무기나 장비 등을 가져온 이들에게 지급되는 돈입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보로금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보로금을 받은 인원은 총 2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에게 지급된 보로금 규모는 8억3천800만원으로 전년 동기(7억1천600만원) 보다 약 17%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1인당 평균 지급액은 3천352만원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작년 7월 기준 1인당 평균 지급액은 7천950만원이었습니다.

박 의원은 "대북 정보를 제공하는 북한 이탈주민은 늘었지만, 정보의 가치는 낮아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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