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오늘(5일) 오전 검찰에 다시 비공개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 중앙지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영 기자, 정경심 교수가 아침에 다시 출석했다고요?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오늘 오전 9시쯤 검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첫 검찰 조사 당시 건강을 이유로 8시간 만에 조사 중단을 요청하고 귀가한 지 이틀 만입니다.
정 교수는 사문서위조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당초 검찰은 그제와 어제 이틀에 걸쳐 조사를 하기로 정 교수 측과 협의했지만, 정 교수가 어제 건강상 문제로 불출석하면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어제 "정 교수가 과거 사고 후유증 등 건강 문제로 장시간 조사를 받는 것이 어렵다"며 "하루 동안 치료를 받은 뒤 오늘 성실히 검찰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오늘 조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조사가 이루어지는 것이죠?
<기자>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자녀 입시 관련 의혹과 사모펀드 투자, 증거 인멸 지시 등 의혹 전반에 대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다만 정 교수의 건강 상태에 따라 오늘도 늦지 않은 시간에 조사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